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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chedule vs. plan

schedule과 plan의 차이?


회사 생활을 하면서 여태까지는 schedule(쉐쥴, 스케쥴)과 plan(플랜)을 굳이 구분해서 사용해 본 적이 없었다. 그러다가 최근 프로젝트 관련 문서를 작성하는데, 이 두 단어는 의미적으로 나름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구분할 어떤 명확한 기준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

schedule은 우리가 생각하는대로 일정, 시간표다. 이에 비해 plan은 좀 더 구체적이다. 여기서 구체적이다라고 하는 것은 plan은 어떤 것을 하기 위한 '계획'이나 '과정'의 의미가 좀 더 내포되어있다. 즉, schedule은 시간의 흐름에 좀 더 중심을 두고 있고 plan은 어떤 목적, 목표에 따른 행위나 그로 인한 결과물(deliverable) 등에 좀 더 중심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.


PMI (Project Management Institute)에 따르면 project plan이란 것은 형식을 갖춘 정식(공식) 문서이고 이 안에는 scope, purpose에 따라 다양한 프로시저, 프로세스 등을 포함한 계획서 등을 포함하고 이를 언제 수행할 것인지에 대한 schedule을 포함하는 문서라고 한다. 


결론부터 말하자면, plan은 schedule을 포함한다. 


뭐 일상에서 사용할 때는 막 혼용해서 써도 뭐라 할 사람이 없지만 업무 상에서는 명확한 구분이 필요해 보인다.